[코린이용] 비트코인 시즌종료는 이더리움이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

비트코인의 검은 수요일, 암호화폐 시장의 위기? 과연?? 

 

 

(2021년 5월 31일 기준 빗썸 메이저분류 참고)

 

4월 말에 들어서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선 꽤나 힘든 일들이 많았지. 
연이은 하락, 코인 규제 관련 악재들, 그리고 옵션 만기가 차례로 겹친, 참으로 힘든 하락장이었어. 
하지만 아직까지는 "비트코인 시즌 종료"를 외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 근거로 매수하기 최적의 타이밍이었던 작년 코로나 쇼크, 2020년 3월 13일의 저가와
오늘, 2021년 5월 31일, 오후 시간 기준의 저가를 시가총액 순위로 비교하여 정리해 봤어.

 

이렇게 저가를 비교해 보니까 '바닥이 뚫렸다' 정도의 표현은 아직은 무리수인 것 같지? 
심지어 그때보다 비트코인을 매입한 기관들과 세력들이 늘어났으니
작년 가격으로 회귀할 거라는 걱정까지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역시 변함없는 시총 1위는 '비트코인(약 716조)'이고
최고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은 '에이다(6965%)'지만 
이번에는 5월 초 상승장에 큰 공헌을 했던 '이더리움'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이더리움이 최적화를 거듭하면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뛰어넘기도 했었고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코인들이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깐 말이야. 
 

 

 

 

이더리움은 가스비를 줄여라! 가스비의 하락과 이더리움의 급등 

 

 

(2021년 5월 31일 빗썸 기준 이더리움 일봉) 

 

2021년 5월 10일, 이더리움이 500만원을 돌파했었어.
이더리움의 급등을 촉발한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는 바로 이더리움 가스비의 감소겠지! 
가스비란 일종의 이더리움 전송 수수료로, 이것을 줄여나가는게 이더리움의 영원한 숙제였어. 
디파이가 성장함에 따라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할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이 가스비가 비싸진 거야.

 

이더리움을 지분증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진행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베를린 하드포크'도 이더리움 가스비 하락에 영향을 줬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블럭당 가스 리밋이 1250만에서 1500만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 컸다고 해. 
블럭사이즈가 기존대비 20% 상향되어 처리능력이 늘어나니, 수수료를 높게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된 거지.

 

 

 

 

이더리움이 미래다! 이더리움, 비트코인을 넘어서나?

 

 

 

가스비를 줄인 이더리움은 가격 상승폭과 거래량 모두에서 비트코인을 압도하게 되었었지.
이더리움과 더불어 이더리움의 초기버전인 이더리움 클래식까지 높은 상승률을 보여줬으니깐 말이야.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추월해 대표 가상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었어.

 

특히,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이 거래, 결제, 계약서, 이메일 등 
인증에 필요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으로 쓰일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확장성이 크고, 
비트코인보다 전기를 훨씬 덜 소모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했지. 
 

 

 

 

 

사나이 테스트가 왜 거기서 나와? 비트코인 하락의 5가지 이유

 

 

 

2021년 5월 13일,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 트윗을 하나 올렸지.
바로 "비트코인 테슬라 자동차 결제 허용 중단"이라는 내용의 트윗이야.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를 빌미로 삼아, 비트코인을 테슬라 결제 수단에서 제외해 버렸고 
비트코인 채굴 등에 쓰이는 에너지의 1% 이내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지. 
비록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해명하긴 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어.

하락장의 시작이 도래한 거야. 

 

 

 

 

외신에서는 비트코인이 하락한 이유를 5가지로 나누어서 분석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하나에 크게 좌우되었던 암호화폐 시장인만큼 
이번 하락에는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트윗의 파급력이 꽤나 컸던것 같아.
 

 

 

 

 

약세장 속 이더 기반 디파이들의 선방, 디파이 코인의 미래가치

 

 

 

비트코인이 휘청거리는 이번 약세장에도 빛을 발하던 존재들이 있었지. 
바로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코인들이야.
비트코인 급락으로 시장 전체가 위축되고 있었지만, 
이더 기반 디파이 코인들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아서 
비교적 높은 가격방어를 보이고 있었지. 

 

디파이 코인의 증명 방식은 지분증명(POS) 방식인만큼, 
일론 머스크가 지적했던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방식과는 달리 
채굴기를 필요로 하지 않아 에너지 소비가 낮다고 해. 환경문제의 열쇠가 될 수도 있겠지. 
이더리움도 2.0 이후로 POW에서 POS로 전환하려 하고 있을 만큼 
디파이 코인의 미래 가치와 전망은 높게 평가되고 있는것 같아. 

 

 

 

 

 

번외) 리플, SEC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쥐다 

 

 

 

 

이번에 리플 홀더들에게 굉장히 좋은 소식이 들려왔었지? 
바로 법원이 리플의 법적 자문내역 제출을 요구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청구를 기각했다는 사실이야
비록 SEC측에서 새로운 청구서를 낼 수는 있다곤 하지만, 전문가들은 리플이 SEC를 상대로 유의미한 승소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있어.

 

 

 

그래선지 오늘 리플의 시세도 메이저 중에서는 가장 크게 올랐고 말이야
 

 

 

 

 

그래도 아직까진 희망이 있는 이유. 비트코인, 다시 1억을 향해! 

 

 

 

비트코인은 50% 이상의 대폭락만 7번을 겪어왔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비트코인은 죽지 않았어. 
오히려 거품이 꺼지기 이전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에서 거품을 형성해왔기 때문이지.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 신청현황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도 하고
이번 저가매수 기회에 저스틴 선처럼 비트코인을 추가로 더 매수한 기관이나 세력들도 많아. 
캐시 우드도 "비트코인이 50만달러까지 갈 것으로 여전히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말이야. 

 

시장에는 아직 광범위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아직 적용될 규제도 많지만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는 자산이다'라는 회의론적 관점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명확한 만큼, 암호화폐 시장이 그렇게 쉽게 끝날 시장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모든 투자 판단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지만.
다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현명하게 판단해서 성투하자고!